엠티이에스 'RTD 음압공조시스템' 세계 첫 개발
김종헌 엠티이에스 대표
감염증 환자 확산으로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반 병실에 추가 설치하는 것만으로 음압병실 전환이 가능해 위기 대응에 효율적이다. 김종헌 대표는 “평소에는 환기 및 냉난방기능을 사용하면서 버튼 하나로 음압기능이 가능한 공조기는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건물의 기초 설계 단계에 처음부터 배치하거나, 이동기능을 활용해 텐트나 컨테이너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김 대표는 “음압공조시스템은 대당 2500만원으로 특수 음압병실 한 개 구축 비용의 60%에 불과하다”며 “감염증 환자가 없을 땐 일반 병실로 활용이 가능해 병실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공조기 전문회사 캐리어에서 제품 개발 프로젝트 담당으로 15년간 근무하고, 2015년 회사를 창업했다. 미군 평택기지에 환기 및 냉난방 공조기를 납품하고 있다. 그는 “음압공조시스템에서 실외기를 없애는 기술을 국산화하는 등 제품 고도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평택=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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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20 at 03: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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