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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26, 2020

한국경영인증원 그린경영 100대 우수기업 발표 - 조선비즈

buahasema.blogspot.com
입력 2020.06.26 14:34

종합인증평가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KMR)은 국내 그린경영 100대 우수기업 발굴을 위한 연례조사 결과를 6월 26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및 범위는 국내 1000대 기업 가운데 종업원 300인 이상 813사로서, 한국경영인증원은 공개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CJ대한통운, 롯데제과, LS전선 등 103사를 "그린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로 6년째 시행되는 본 조사는 전문가나 기업담당자들의 설문에 의하지 않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업 웹사이트, 지속가능성보고서, 환경정보공개시스템, 한국언론재단 등 외부 공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위 100위 이내 기업(12.7%, 이하 TOP 100사)과 그 외 710사(87.3%, 이하일반기업)를 직접 비교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본 조사방법은 공개 데이터가 제한적이고 지표에 따라 기간적 갭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과거연도부터 실시한 연례조사를 토대로 조사대상 기업들의 행동변화를 수치화하여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본 조사에서 반영한 근거자료는 총 3가지 영역으로, 첫째 조직의 환경경영의 토대가 되는 전략·시스템(방침 또는 로드맵), 둘째 당해 연도 환경경영 성과(일반적으로 공개하는 환경성과 지표로 에너지·폐기물·수자원 원단위 효율개선률), 셋째 조직의 대외 역량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환경 관련 부정기사, 긍정기사 건수)으로 구성된다.

이번 조사결과 환경경영 전략 및 방침에서 TOP 100사와 일반기업 간의 격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TOP 100사의 환경경영 전략 및 방침 보유기업 비중은 96.1%로 전년(82.2%) 대비 13.9%p 늘어난 반면, 일반기업은 32.7%로 전년(35.3%) 대비 2.6%p 하락했다.

에너지절감 성과의 경우 TOP 100사 및 일반기업 모두 전년보다 감축달성 기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TOP 100사의 경우 작년에는 91.1%의 기업들이 에너지절감을 달성했으나 올해는 78.6%(▲12.4%p)로 감소했다. 일반기업의 경우 작년에는 53.8%의 기업들이 에너지절감을 달성했고 올해는 52.2%(▲1.6%p)로 감소했다.

TOP 100사의 폐기물 저감 및 수자원 절감 성과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이 있었으나 일반기업
집단보다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TOP 100사 중 폐기물 저감 기업의 비중은 82.5%로 일반기업(47.0%)의 2배에 달하며, 수자원 절감 기업의 비중도 TOP 100사는 83.5%로 일반기업(47.6%)과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기업들의 환경경영에 대한 미디어 및 대중의 관심도는 일반기업보다 TOP 100사 등 우수한 기업에게 더욱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OP 100사 중 환경 관련 긍정기사 발생기업은 78.6%로 일반기업(37.2%)의 2배가 넘으며, 환경 관련 부정기사 발생기업은 33.0%로 일반기업(10.8%)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이번에 선정된 그린경영 100대 우수기업에 대해 ‘제 19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Global Standard Management Awards) - 그린경영대상’에 응모 시 공적서 심사 면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며, 응모기업에 대해서는 한국환경경영학회와 한국산업경영시스템학회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27일 시상식에서 수상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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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6, 2020 at 12: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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