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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8, 2020

“파업상황 공감” 눈물…시민들이 본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기 - 한겨레

buahasema.blogspot.com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공동연출한 보라보라>
투쟁 1년 지나 일반 관객에게 첫 공개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검은 화면에 톨게이트 조합원 546명의 이름이 차례로 떠올랐다. “투쟁!” 한 남성의 목소리가 극장 내 침묵을 깨자 여기저기서 박수소리와 함께 “투쟁” 연호가 터져나왔다.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217일 투쟁 기록을 담은 영화 보라보라>의 첫 상영회가 끝난 8일 저녁 서울의 한 극장 풍경이다.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된 이 영화는 투쟁에 참여한 조합원들이 직접 영화감독으로 나서 촬영과 연출을 맡았다. (관련기사▶‘톨게이트 투쟁’ 영화감독 된 노동자들 “우리는 떼 쓰는 사람 아닙니다”) 이날 시사회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정기 상영된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일반 관객들에게 영화가 처음 공개된 이날 상영회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조합원 40여명을 포함한 관객들이 150여개 객석의 4분의3 이상을 채우며 성황을 이뤘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함께 분노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조합원들을 만나 “(조합원들에 대한) 고소·고발 사건에 대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하고, 분노하는 조합원을 향해 “나쁜 여자 같으니라고”라고 말하는 장면에선 한마음으로 탄식을 했다. 경찰과 대치한 상황에서 한 조합원이 “청와대로 가는 길을 열어달라”고 울부짖는 장면이 나오자 일부 관객들은 함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서울의 한 자치구 서비스공단 무기계약직 노동자로, 최근 일반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 투쟁중이라는 관객 이아무개(54)씨는 “톨게이트 노동자들이 부당한 환경에서 수십년 일하다 싸움에 나서는 모습을 보니 울컥했다. 나 또한 나의 정당한 권리가 무엇인지 모른 채 뒤늦게야 투쟁에 나선 것이 이들과 닮았다는 생각에 공감이 돼서 눈물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성공회대학교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한 학생모임 ‘가시'에서 활동하는 문봄(21)씨는 “영화를 보면서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가 떠올랐다. 비정규직 일자리가 있는 사회가 당연하다고 여긴 청년들이 이 영화를 꼭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의 출연자이자 이 투쟁에 함께했던 톨게이트 노동자 김정인(45)씨는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기 위한 싸움이 이렇게 복잡해지고 오래갈 줄 몰랐다. 치열하게 투쟁했던 때가 떠올라 울컥했다”며 “저희처럼 처음 노동운동을 시작하는 사람한테 이 영화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사진),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투쟁 기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라보라> 첫 오프라인 상영회가 8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렸다. 이날이 영화 보라보라>가 대중에게 공개되는 첫날이다. 영화가 끝난 뒤 김도준 감독, 김승화 감독(사진), 도명화 조합원, 김정인 조합원, 이애진 조합원이 관람객들과 대화도 진행했다. 조합원들과 성공회대 학생들이 ‘원직복직’ 팻말을 들고 단체 관람을 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영화는 끝났지만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이 영화를 공동 연출한 김도준(33)·김승화(44) 감독과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도명화 민주일반연맹 톨게이트지부장은 “도로공사의 수납 업무가 자회사로 이관돼 우리는 더이상 수납 업무를 하지 않고, 청소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에 청소업무를 하던 또 다른 비정규직이 해고되는 상황이다”라며 “원직복직과 적정 임금 등 제대로 된 직접고용을 이루기 위한 이후의 투쟁에도 응원과 연대를 해달라”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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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9, 2020 at 12:5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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