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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6, 2020

가계 주택대출 수요 4분기째 하락…일반대출 수요는 15년만에 최대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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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계속된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가계의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대출 수요가 지난해 3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감소한 반면, 일반 대출 수요는 15년 만에 최대치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가계 부문 국내은행의 주택 대출 수요 지수(전망치)는 3포인트로, 4개 분기(작년 3분기 20포인트·4분기 10포인트·올해 1분기 7포인트)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출 수요 지수는 실제 자금의 대출 여부와 상관없이 대출 신청 실적이나 문의가 얼마나 많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대출 문의가 줄었다면 음수(-), 늘었다면 양수(+)가 된다.

한은 관계자는 "대출 수요자 입장에서는 정부 규제와 자신의 처지를 고려해 대출 조건에 해당이 안 될 것을 알고 주택 대출 문의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대신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신용대출 등 일반 대출을 문의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가계 부문 국내은행의 일반 대출 수요 지수(전망치)는 23포인트로, 2005년 2분기(26포인트) 이후 가장 높았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 수치는 1분기가 끝난 3월 말께 조사한 결과이기 때문에 실적치가 아닌 전망치"라며 "`6.17 대책`을 고려하면 실제 대출 수요 지수는 또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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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7, 2020 at 07:3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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