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5일 0시부터 2주 동안 "밤 9시 이후 도시의 불을 끄는 결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상점, 영화관, PC방, 오락실,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미용업, 마트, 백화점 등 일반관리시설은 밤 9시 이후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기존 2단계에서 집합 금지됐던 유흥시설과 밤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됐던 음식점, 카페, 실내체육시설, 아파트 내 헬스장 등 편의시설 등의 중점관리시설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단, 필수적인 생필품은 살 수 있도록 300㎡ 미만의 소규모 마트 운영과 음식점의 포장, 배달은 허용됩니다.
독서실, 교습소와 입시학원 2,086곳을 포함해 총 2만5천 곳의 학원과 스터디카페도 밤 9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밤 9시 전 수업에 대해서도 온라인 수업을 권고합니다.
서울시는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공공문화시설 66개소, 청소년시설 114개소, 공공체육시설 1,114개소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과 관계없이 운영을 전면 중단합니다.
다만, 사회복지시설은 돌봄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일부만 운영합니다.
대중교통 야간 운행도 감축합니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오는 8일인 다음 주 화요일부터 밤 9시 이후 30%씩 운행을 줄입니다.
지하철 막차 시간을 24시에서 23시로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 분산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 25개 시 투자출연기관은 다음 주 월요일(7일)부터 절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합니다.
또 민간 부문도 절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강력하게 동참하도록 서울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에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종로구, 영등포구, 동대문구를 필두로 다음 주에 25개 자치구별로 생활치료센터를 1곳씩 엽니다.
49세 이하 무증상자는 자치구 생활치료센터에서, 50세 이상 유증상자나 경증 환자는 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현재 코로나 확산의 중심인 수도권, 특히 전국의 사람과 물류가 모이는 서울의 확산세를 조속히 막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이 뚫릴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더 큰 위기가 닥치기 전에 결단했다"며 "목표는 2주 내 하루평균 확진자를 100명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ecember 04, 2020 at 12:2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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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반관리시설 밤 9시 이후 집합금지…비상조치 발표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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