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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 2020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 더벨(the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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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0년 08월 31일 15: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관수요예측에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피엔케이)가 일반투자자 청약에도 만전을 기한다.

청약 환불일을 하반기 최대어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감일로 맞췄다. 피엔케이 청약으로 자금이 묶여 카카오게임즈에 투자하지 못하는 상황을 없애기 위한 조치다. 피엔케이에 맘놓고 베팅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피엔케이는 공모가도 시장친화적으로 유지했다. 기관수요예측 결과로는 희망밴드를 초과한 가격으로 공모가 설정이 가능했지만 상단 가격에 만족했다.

◇청약환불일 3일서 2일로 조정…카카오게임즈 베팅 가능

피엔케이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전체 공모주식 223만3000주 중 20%인 44만6600주를 일반청약으로 모집한다.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인 1만8300원이며, 일반 공모액은 81억원이다. 기관 등을 포함한 총 공모액은 408억원이다.

청약환불일을 조정해 일반투자자들이 카카오게임즈에도 베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청약환불일은 9월 3일이었지만 2일로 조정했다. 2일은 카카오게임즈 일반청약기간(9월1~2일) 마지막 날이다.

일반투자자들은 기관과 달리 공모주식을 배정받으려면 청약일에 청약금액의 50%에 해당하는 청약증거금을 주관사 계좌로 납입해야 한다. 청약증거금은 주금납입기일에 주금납입금으로 대체되고 같은 날 나머지 50%를 추가로 납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피엔케이와 같이 기관수요예측이 크게 흥행한 발행사는 일반청약 경쟁도 치열하다. 청약증거금을 최대한 많이 내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이는 비슷한 시기 일반청약을 진행하는 다른 발행사 투자를 제약하는 요인도 된다. 초과청약금액을 해당 발행사가 환불해주기 전까지 자금이 묶이기 때문이다.

피엔케이 투자자는 청약환불일이 2일로 하루 앞당겨진 덕에 초과청약자금을 환불받아 카카오게임즈 마지막 청약일(2일)에 베팅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투자자들은 피엔케이나 카카오게임즈 양자 택일이 아닌, 모두에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피엔케이 입장에선 보다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다.

◇기관 경쟁률 1393대 1…공모가는 상단에 만족

공모가도 시장친화적 전략이 유지됐다. 피엔케이는 이달 25~26일 기관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이 1393대 1에 이르렀다. 1999년 코스닥 공모주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다. 다만 직후인 26~27일 기관수요예측을 진행한 카카오게임즈가 경쟁률 1478.5대 1을 기록해 다시 최대기록을 세우면서, 피엔케이 경쟁률은 역대 2위로 남게 됐다.

역대급 흥행으로 피엔케이는 공모가 희망밴드(1만6100~1만8300원)를 초과하는 가격으로 공모가 산정이 가능했다.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에 베팅한 주식수량이 전체의 75.9%에 이르렀다. 특히 2만원으로 제시한 비중이 60.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공모가를 2만원으로 정해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공모가를 상단(1만8300원)으로 정했다.

피엔케이 기관수요예측이 흥행했던 것은 공모가 희망밴드 자체를 저렴하게 정했기 때문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올 상반기까지 순이익을 기업가치(밸류) 산정에 적용할 수 있었지만 밸류를 낮추기 위해 올 1분기까지 순이익만 반영했다. 그 결과 밸류(할인 전)는 2152억원에서(상반기 순이익 적용) 1616억원(1분기 순이익 적영)으로 530억원 저렴해졌다.

일반투자자 역시 친화적 가격으로 베팅하게 됐다는 의미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장 후 주가가 상승하는 그림을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며 "코스닥의 리틀 SK바이오팜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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