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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3, 2020

일반 주유카드보다 훨씬 혜택 많은 `이 카드`…정체는?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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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으로 웬만한 주유할인급 프리미엄 카드보다 더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강가 있어 주목된다. `유류세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경차사랑카드`가 그 중 하나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경차사랑카드는 전국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휘발유/경유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까지 환급해준다. 연간환급한도는 20만원까지다.

일반적인 주유 할인카드가 리터당 100~150원 할인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압도적으로 좋은 혜택이다. 대신 나라 세금으로 운영하는 정책이기 때문에 발급 조건이 까다롭다. 1가구 1차량 소유자여야 하며, 차량 1대는 무조건 경차(경형승용차, 경형승합차만 가능, 경형화물차 불가)여야 한다. 먼저 법인차량과 단체차량은 제외되고, 한 가구에 경차 1대 중형차 1대를 동시에 갖고 있어도 유류세 환급이 불가능하다. 다만 한 가구에 경형승용차와 경형승합차를 1대씩 소유한 경우 2대 전부 혜택이 적용된다. 카드 신청 명의자와 차량 명의자는 동일해야 한다.

발급 조건을 충족했다면 사용상 유의점도 주의해야 한다. 유류세 환급은 유류결제대금 1회 6만 원, 1일 12만 원까지 가능하며 1회 48리터 초과 주유 시 부정 사용으로 간주되어 환급이 제한된다. 또한 유류세 환급은 카드사 1곳에서만 받을 수 있다. 카드사를 옮길 경우 이전 카드사의 유류세 환급 기능은 정지된다. 카드사별 경차사랑카드 상품은 아래와 같다.

대표적인 경차사랑카드로는 `현대카드M-경차전용카드(유류세 환급)`가 있다. 휘발유/경유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 환급 외에, 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에서 리터당 최대 400원이 할인된다. LPG의 경우 모든 충전소에서 최대 200원이 할인된다. 따라서 유류세 환급과 주유 할인을 더하면 리터당 최대 650원인 셈이다. 최대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전월실적 조건이 70만원으로 합리적이고, 월간 할인 한도도 최대 3만원(LPG 2만원)으로 높다. 이외에 차량 정비 무료, 자동차 보험료 할인, 모든 가맹점 결제금액 0.5% M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있다.

`신한카드 경차사랑 Life`는 휘발유/경유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 환급 외에, 모든 주유소 및 충전소에서 리터당 80원 할인된다. 환급과 할인을 합치면 리터당 최대 330원인 셈이다. 월간 할인 한도는 최대 2만원이며, 주유 혜택 외에 편의점, 병원/약국, 커피전문점, 마트 등에서 5~10% 할인을 제공한다.

`경차 smart 롯데카드`는 휘발유/경유 리터당 250원, LPG는 리터당 160.82원 환급 외에, 주유소 및 가스 충전소에서 리터당 80원 할인된다.

통합할인한도가 `지난달 이용금액의 5%`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 교통, 쇼핑, 정비 할인을 제공한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경차사랑카드는 경차 사용 권장 정책으로 2008년 출시됐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지금 발급해도 1년 이상 쓰면서 연 20만원 상당의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며 "발급조건과 사용상 유의점이 까다롭지만 면밀히 살펴보고 이용하면 일반 주유카드보다 훨씬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진솔 기자 jinsol0825@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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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20 at 01:2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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