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YONHAP News
한국철도(코레일)는 27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용산역에서 여수엑스포역까지 가는 무궁화호가 한 시간 40분 지연되는 등 일반 열차 14대가 지연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KTX는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는 비상대기 열차와 차량 정비 지원 인력을 총동원해 지연 발생 때 긴급 투입하고, 역 안내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열차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철도는 철도 이용객들에게 운행 상황을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한국철도 인터넷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해당 기간 내 지연 열차에 대한 환불이나 취소, 변경 수수료는 면제입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27일 성명을 내고 "올해 1월 시행하기로 한 노동시간 단축과 교대제 개편이 이행되지 않고 1년이 지나가고 있다"며 "철도노동자의 안전과 노사합의 이행, 보충 교섭과 올해 임금투쟁 승리를 위해 직종별 안전 운행실천과 시간외근로 거부, 휴일 지키기 등 준법투쟁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측은 "일손을 놓는 파업이 아닌 정부나 철도공사 측에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는 투쟁"이라며 "전국에서 직종별로 불량 차 출고 거부 등 10가지 근무지침을 만들었고 오늘 오전부터 그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ovember 27, 2020 at 02: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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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27일부터 준법투쟁… 일반 열차 일부 지연 - KBS WORLD Radi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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