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발생과 전국적인 확산에 대비해 24일부터 당분간 보건소 일반진료 및 건강증진 업무를 잠정 중단하고 선별 진료소 기능보강 등 방역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경시보건소가 일반 업무를 일시 중단한 것은 코로나19 검사가 폭증함에 따라 기존 업무에 투입됐던 인력을 선별 진료소, 자가 격리 대상자 모니터링, 역학조사, 방역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 투입하기 위한 조치다.
중단 대상 업무는 △일반진료 △한방진료 △예방접종 △물리치료 △구강 보건 △금연 클리닉 △모바일 헬스 사업 △장애인 재활 방문사업 △고혈압·당뇨 예방사업 △치매안심센터 △ 보건증 등 각종 증명서 발급 및 검진 업무 등이다.
문경시보건소는 보건증 및 각종 증명서 발급과 운전면허 신체검사 등이 필요한 민원인은 관내 문경제일병원과 문경중앙병원을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문경시 보건소 관계자는 “23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모임·외출·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거리 두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그동안 확진자가 거의 없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지난 23일 시내 한 학교 교직원인 4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학교가 폐쇄되고 학생과 교직원이 전원이 격리됐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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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4, 2020 at 09: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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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확진자 발생에 보건소 일반업무 중단...코로나19 대응에 총력 - 대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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