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 22~24일 일반 청약…소액우선배정방식 도입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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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공모리츠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는 오는 24일까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소액 투자자를 위해 `소액우선배정방식`을 국내 처음 도입한다. 기존 기업공개(IPO) 일반청약 배정과 달리 전체 일반청약 물량의 절반인 1200억원을 모든 청약자의 청약금액 중 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진입문턱을 낮춰 소액투자자들도 평균 8% 내외의 목표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국내 최초 해외 자산 투자에 특화된 상장 리츠로 주요 투자 자산은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제이알제26호리츠, 자리츠)가 투자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 이하 파이낸스 타워)다.

또한 공동대표 주간사인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은 수요예측 과정에서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하지 않은 기관의 주식배정 물량을 대폭 줄여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도록 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물량을 두 주관사에서 인수하고 의무보유확약을 제공함으로써 주가의 변동성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사는 일반 청약 전 Pre-IPO(상장 전 지분투자)에도 상당 부분 출자해 1년간의 의무보유 확약을 제공한 상태다.

KB증권과 메리츠증권은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의 매입부터 리츠 상장까지 제이알투자운용과 함께 해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소액우선배정방식과 함께 이번 주간사의 의무보유 확약은 주식의 수급조절과 일반투자자 보호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투자자들의 우려를 줄이겠다"며 "저금리에 투자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벨기에 정부 기관(재무부, 보건복지부 등 입주)의 안정적인 임대차와 8% 내외의 배당수익률, 투자금액 5000만원 내 분리과세 혜택 등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오는 22~24일 일반 청약을 마친 후 8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할 예정이다. 인수회사는 대신증권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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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2, 2020 at 12:3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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