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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25, 2020

이재정 교육감 "청심국제중 2025년 일반 중학교로 전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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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시간2020-06-25 16:49

"청심국제고 전환될 때 동시에…학교도 동조 의견"

"교부금 4천300억원 삭감돼 고1 무상교육 조기 시행 불가"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재지정 평가에서 통과한 청심국제중학교에 대해 "이번 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2025년에는 일반중학교로 전환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후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청심국제중과 함께 있는 청심국제고가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는데 그때 적절한 절차를 밟아 청심국제중도 새로운 길을 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5일 오후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출입기자단과 감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25일 오후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출입기자단과 감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최근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규칙 개정안이 입법 예고됨에 따라 청심국제고가 자동으로 일반고로 전환될 때 청심국제중도 일반중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 교육감은 "청심국제중 자체가 국제고가 없어지면 유지하기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평가 이전부터 이런 계획이었고 학교도 우리 의견에 동조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가평 청심국제중의 학교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100점 만점에 기준점인 70점이 넘어, 청심국제중의 특성화중학교 지위를 5년간(2021∼2026년) 연장하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최근 일부 시도교육청이 내년 시행 예정이던 고1 무상교육을 올해 2학기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서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그는 "교육부가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교부금 중 4천219억원을 감액(반납)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진행 중인 사업도 재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고1 무상교육을 (계획보다 앞당겨) 부담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학생이 전국의 28.04%인데 전국 시도교육청으로 가는 보통교부금 총액 중 경기도가 받는 건 21.69%뿐"이라며 "심지어 올해 받은 교부금(3천596억원)은 인건비 상승분(4천670억원)에도 미치지 않아 우리로선 (고교 무상교육 조기 시행을) 감당할 길이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울은 다해주는데 경기도는 왜 안 해 주냐. 불평등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어쩔 수가 없다"며 "이 약속은 교육청이 아니라 정부와 여당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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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5, 2020 at 02: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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