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 '마산의료원' 15일부터 일반 환자 입원 가능 -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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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일반 환자 동선 구분해 운영

• 기사입력 : 2020-06-14 11: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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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이 15일부터 일반 환자 입원 치료를 재개한다.

  경남도는 최근 경남지역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마산의료원이 지난 5월 18일 일부 외래진료를 다시 시작한 후 일반 환자용 입원 병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전용 병상을 조정해 일반 입원 병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산의료원은 코로나19 환자용 68병상, 일반 환자 입원용 140병상을 운영한다.

  마산의료원은 코로나19 병상과 일반 입원 병상을 동시운영함에 따른 감염 우려를 줄이기 위해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의 동선을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병상이 부족할 경우 코로나19 병상 전환을 위해 입원 환자의 병상을 비워줘야 할 수 있다고 사전 설명할 방침이다.

  

  
  마산의료원 /김승권 기자/

  마산의료원은 흉부외과, 비뇨기과, 정신과, 피부과 등 외래진료와 중환자실, 호스피스병동, 365안심병동 등도 순차적으로 다시 열 예정이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도민들의 진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5월 18일 마산의료원의 외래 진료를 재개한 데 이어 일반 환자 입원이 가능토록 병상을 조정했다"며 "날씨가 더워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분들이 있는데 감염을 막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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